1화 · A안(미스터리판) v2
등장인물 소개 + 본편
윤도겸 (34)
주인공 · 교통사고조사관 · 숨은 결함자
183cm, 마른 체격. 지하 사무실 9년 탓에 어깨가 살짝 굽고 얼굴이 창백하다. 눈 밑엔 지워지지 않는 그늘. 앞머리 사이로 이른 새치 몇 가닥 (띠가 멜라닌까지 관리하는 도시에서 새치가 나는 건 그뿐). 사철 같은 검은 코트, 주머니 7개 (줄자, 분필, 손전등, 종이 수첩, 연필 두 자루). 나노띠 위에 태엽 손목시계를 하나 더 찬다. 웃을 땐 한쪽 입꼬리만 올라간다.
모두에게 '박물관 사람'이라고 무시당하지만, 82년 동안 아무도 안 쓴 도구를 매일 챙겨 온 사람. 준비된 약자가 처음으로 실력을 보여 주는 순간의 쾌감.
조율이 듣지 않는 결함자. 비인가 맥박 안정제로 띠를 속이며 산다.
서태오 (18)
파트너 · 시 빙상단 쇼트트랙 선수 · 피해자의 손자
181cm. 허벅지가 트레이닝복을 팽팽하게 채우는데 상체는 마른, 오래 몸을 숙이고 달린 사람의 몸. 빡빡 밀었다가 자란 까만 짧은 머리, 콧등 반창고. 턱 밑 하얀 흉터 한 줄 (사흘이면 지워지는 시술을 일부러 거부했다). 쌍꺼풀 없는 긴 눈이 평소엔 사나워 보이는데, 울면 순해진다. 손등엔 빙판을 짚은 굳은살, 왼쪽 무릎엔 테이프. 남색 빙상단 트레이닝복, 가방 옆으로 삐죽 나온 스케이트 날집.
덩치는 큰데 마음이 제일 말랑하다. 빌린 코트를 곱게 개서 두 팔로 안고 돌려주러 오는 아이. 할아버지에게 몰래 운전을 배웠고, "코너는 눈으로 먼저 돈다"는 그 가르침으로 링크를 달린다.
한서진 (40대로 보임)
조율청 현장관리관 · 맞수
회색 제복, 완벽하게 좌우 대칭인 미소. 조율을 오래 받은 얼굴이라 표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다정한 목소리로 "진정제 준비해"라고 말하는 사람. 악인이라기보다 '평온'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라 더 무섭다.
서정만
피해자 · 태오의 할아버지
노화가 멈춘 도시라 겉보기엔 쉰 남짓. 손자의 시합마다 관중석에서 혼자 소리 지르던 사람. 밤마다 폐도로에서 몰래 차를 몰았다. 그리고 마지막 1.2초, 차가 보지 못한 아이를 보고 핸들을 꺾었다.
| 관계 | 한 줄 |
|---|---|
| 도겸 → 태오 | "넌 내일 이겨. 조사는 내가 해." 보호하려고 밀어낸다. |
| 태오 → 도겸 | 처음으로 할아버지 편을 들어 준 어른. "아저씨"라고 부른다. |
| 도겸 ↔ 서진 | 오래된 법 조항 대 완벽한 미소. 서로 상대가 위험하다는 걸 안다. |
2140년의 아침에는 소리가 없다.
경적도, 급정거도, 누군가의 욕설도 없다. 하얀 차들이 빛의 띠처럼 도로를 흘러간다. 앞차와의 간격은 정확히 4.2미터. 어제도 그랬고, 82년 전에도 그랬다.
칙. 위이잉.
창문 포트에 드론이 붙었다가 떨어진다. 아침 식사 상자가 따뜻하게 놓여 있다.
거짓말이다.
거울 속 남자는 서른넷이다. 키는 큰데 어깨가 조금 굽었다. 지하에서 9년을 일하면 사람은 그렇게 된다. 햇빛을 못 본 얼굴은 창백하고, 눈 밑에는 지워지지 않는 그늘이 있다. 앞머리 사이로 이른 새치가 몇 가닥 보인다.
이 도시에서 새치가 나는 사람은 없다. 띠가 멜라닌까지 관리하니까.
나만 빼고.
손을 내려다본다. 떨리고 있다. 늘 그렇듯이.
서랍에서 라벨 없는 알약 하나를 꺼내 삼킨다. 비인가 맥박 안정제. 이걸 먹으면 띠는 내 심장이 평온하다고 믿는다. 띠가 내 진짜 심장 소리를 듣는 날, 나는 재조율 센터로 간다. 그리고 다시는 지금의 내가 아니게 된다.
띠 위에 손목시계를 하나 더 찬다. 태엽을 감아야 가는 구식이다. 하루에 3초씩 틀린다. 나는 그게 좋다. 틀릴 수 있는 물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검은 코트를 걸친다. 주머니가 일곱 개다. 줄자, 분필, 손전등, 종이 수첩, 연필 두 자루. 82년 동안 아무도 쓰지 않은 현장 조사 도구들이다. 매일 챙긴다. 쓸 일이 없어도.
시청 엘리베이터 앞에서 경비원 박 씨가 꾸벅 인사했다.
"좋은 아침입니다, 조사관님."
"좋은 아침이에요, 박 선생님. 무릎은요?"
박 씨의 무릎은 띠가 이미 다 고쳤다. 아플 리가 없다. 그래도 나는 3년째 매일 묻는다. 3년 전 딱 한 번, 그가 계단에서 무릎을 짚고 "어이구" 하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그건 이 건물에서 들어 본 가장 사람다운 소리였다.
"...괜찮습니다. 늘 물어봐 주셔서."
박 씨가 웃었다. 띠가 만든 대칭 미소가 아니라, 한쪽이 조금 삐뚤어진 진짜 미소였다.
교통사고조사국은 시청 지하 3층, 복도 맨 끝에 있다. 책상은 하나. 직원도 하나. 나다.
사고가 없는 세상에서 82년째 남아 있는 직업. 시청 사람들은 이 방을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틀린 말은 아니다. 벽에 액자 하나가 걸려 있다.
사람이 직접 차를 몰던 시절의 물건.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있던 시절의 물건.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살리려고 핸들을 꺾을 수 있던 시절의 물건.
나는 매일 아침 그 액자의 먼지를 닦는다. 그게 내 업무의 전부다.
오늘 아침까지는.
모든 화면이 붉게 변했다.
나는 그 글자를 세 번 읽지 않았다. 한 번 읽고, 코트를 집었다.
9년 동안 머릿속으로 수천 번 연습한 순서였다. 줄자, 분필, 손전등. 그리고 계단. 계단이 엘리베이터보다 40초 빠르다.
지상은 멈춰 있었다.
도시의 모든 차가 동시에 서 있었다. 82년 동안 한 번도 없던 풍경이었다. 사람들은 길 한가운데 서서 손목을 들여다봤다.
"가온님, '사망'이 무슨 뜻이에요?"
누군가 띠에 묻는 소리가 들렸다.
중앙로 7구간. 하얀 무인차 한 대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었다. 그 주위를 회색 제복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조율청이다.
"교통사고조사관 윤도겸입니다."
회색 제복 하나가 돌아봤다. 한서진. 조율청 현장관리관. 미소가 완벽하게 좌우 대칭이었다. 조율을 오래 받은 사람의 얼굴이다.
"아, 박물관 분이시구나. 형식상 부른 거예요. 구경만 하세요."
"네."
나는 대답하고, 정말로 구경했다. 다만 바닥을.
차 뒤로 검은 선이 그어져 있었다. 끝으로 갈수록 왼쪽으로 휘어진 곡선.
스키드 마크.
무인차는 미끄러지지 않는다. 가온의 차는 브레이크를 밟기 전에 이미 멈춘다. 82년 동안 이 도시 어디에도 이런 자국은 없었다.
나는 쪼그려 앉아 줄자를 뺐다.
"조사관님, 뭐 하세요?"
"구경이요."
11.4미터. 휘어진 각도로 보면 꺾기 시작한 건 충돌 약 1.2초 전. 차가 왼쪽으로 틀었다. 오른쪽에 있는 무언가를 피하려고.
그런데 오른쪽엔 아무것도 없었다. 적어도 가온의 센서에는.
분필로 바퀴 자국의 시작점에 동그라미를 쳤다. 그리고 차가 그대로 직진했다면 지나갔을 자리를 눈으로 따라갔다. 횡단보도 끝, 배수구 옆.
작은 털장갑 한 짝이 젖은 채 떨어져 있었다.
손으로 뜬 장갑이었다. 코가 고르지 않았다. 이 도시에서 뜨개질을 하는 사람은 없다. 공장에서 나온 옷엔 전부 칩이 들어 있고, 칩 없는 옷을 입는 사람들은 한 부류뿐이다.
무띠. 나노띠를 거부한 사람들.
그리고 무인차는 띠가 없는 사람을 '볼 수 없다'.
장갑은 아이 손만 했다.
"기계 결함이에요. 가온님이 곧 발표하실 거고요."
서진이 시트를 살짝 들어 보였다. 증거라도 보여 주듯이.
피해자의 손목. 나노띠가 꺼져 있었다.
나노띠는 꺼지지 않는다. 자는 동안에도, 샤워할 때도. 띠가 꺼진다는 건 그 사람이 세상의 기록에서 지워진다는 뜻이다. 그리고 띠가 꺼진 사람만이, 차를 손으로 움직일 수 있다.
서진이 다른 요원과 이야기하는 사이, 나는 운전석 시트 밑으로 손을 넣었다.
차갑고, 둥글고, 단단한 것이 손끝에 걸렸다.
핸들이었다.
손때가 묻어 반들반들했다. 아직 따뜻했다.
조각이 맞춰졌다. 너무 빨리, 너무 정확하게.
이 차는 사고를 낸 게 아니다. 누군가 운전했다. 차가 보지 못한 아이를 보고, 핸들을 꺾었다. 아이 대신 가로등을 골랐다.
자기를 골랐다.
"금지 물품 확인."
서진이 내 손에서 핸들을 낚아챘다. 미소는 그대로였는데 눈이 웃지 않았다.
"이건 저희가 가져갈게요. 오늘 보신 건 평온하게 잊으시고요."
"한 관리관님."
"네?"
"저 장갑도 가져가세요. 증거 목록에 '아동용 손뜨개 장갑, 한 짝'이라고 정확히 적어서."
서진의 미소가 0.5초 멈췄다. 띠가 그 0.5초를 기록했을지 궁금했다.
통제선이 출렁였다.
"할아버지! 비켜요, 우리 할아버지라고요!"
요원 둘이 누군가를 붙잡고 있었다. 아니, 붙잡고 있는 게 아니었다. 끌려오고 있었다. 요원 둘을 양팔에 매단 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오는 건 소년 쪽이었다.
열여덟쯤. 키는 나만 했는데 몸이 달랐다. 허벅지가 트레이닝복 바지를 팽팽하게 채웠고, 상체는 오히려 마른 편이었다. 오래 몸을 숙이고 달린 사람의 몸. 남색 트레이닝복 등판에 하얀 글씨로 '시 빙상단'. 어깨에 멘 가방 옆으로 스케이트 날집이 삐죽 나와 있었다.
빡빡 밀었다가 자란 듯한 까만 머리. 콧등에 붙은 반창고. 턱 밑으로 하얗게 남은 흉터 한 줄. 이 도시에서 흉터는 사흘이면 지워진다. 일부러 남기지 않는 한.
그리고 그 애는 울고 있었다.
이 도시에서 우는 사람은 없다. 띠가 슬픔을 깎아 내니까. 그런데 그 애의 손목은 새빨갛게 깜빡이고 있었고,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소리도 내지 않았다. 이를 악물고, 결승선 앞에서 마지막 반 바퀴를 버티는 사람처럼, 얼굴만 젖어 가고 있었다.
"진정제 준비해."
서진이 말했다. 다정한 목소리였다.
나는 소년 앞을 막아섰다.
"보지 마."
"비켜요, 아저씨."
"네가 기억할 할아버지 얼굴은 이게 아니어야 돼."
차가운 목소리였다. 일부러 그렇게 냈다. 소년이 숨을 들이켰다. 그 틈으로 나는 다음 말을 밀어 넣었다.
"울어도 돼. 대신 울면서 대답해. 할아버지 성함."
"...서, 서정만이요."
"오른쪽 신발. 밑창 앞쪽만 닳으셨지?"
소년의 눈이 커졌다. 쌍꺼풀 없는 긴 눈이었다. 젖어 있는데도 한순간 날카로워졌다. 생각하는 눈이었다.
"...어떻게 알아요?"
"페달 밟는 사람 신발은 그렇게 닳아."
소년의 입술이 떨렸다. 그리고 둑이 터지듯 말이 쏟아졌다.
"할아버지가 저 가르쳐 줬어요. 밤에, 폐도로에서. 코너는 핸들로 도는 게 아니라 눈으로 먼저 도는 거라고. 그래서 제가, 그래서 링크에서도 제가..."
말이 끊겼다. 소년은 손등으로 눈을 문질렀다. 손등에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빙판을 수천 번 짚은 손.
"할아버지는 사고 같은 거 안 내요. 절대로요. 저보다 코너를 더 잘 돌았다고요."
"알아."
"...네?"
"할아버지는 사고를 내신 게 아니야."
나는 배수구 옆 장갑을 턱으로 가리켰다.
"피하신 거야."
소년은 장갑을 오래 봤다. 이해하는 데 3초가 걸렸다.
그리고 그 애는 처음으로 소리를 내서 울었다. 열여덟 살 운동선수가, 무릎에 테이프를 감은 채로, 길바닥에 주저앉아서.
82년 만에 이 도시에서 들린 울음소리였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봤다. 몇몇의 띠가 노랗게 깜빡였다. 그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자기 가슴을 짚었다.
"조사관님."
서진이 다가왔다.
"그 학생, 재조율 센터로 이송해야 해요. 규정이에요."
"교통사고조사법 제14조."
"...네?"
"조사 중인 사건의 유족 진술은 조사관 입회하에 진행하며, 진술이 끝날 때까지 유족의 신병은 조사국 관할로 한다."
서진이 띠로 무언가를 검색했다. 대칭이던 미소가 아주 조금 비뚤어졌다.
"그 법, 아직 살아 있었네요."
"아무도 안 죽었으니까, 아무도 안 지웠죠."
나는 코트를 벗어 소년의 어깨에 덮었다. 덩치에 비해 작았다. 주머니 속 줄자와 분필이 철컥거렸다.
"진술 아직 안 끝났습니다. 제 관할이에요."
그 순간 거리의 모든 전광판에 하얀 원이 떠올랐다.
사람들의 띠가 일제히 초록빛으로 바뀌었다. 다들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82년 만에 사람이 죽었는데, 3분 만에.
소년만 걷지 않았다. 내 코트 자락을 꽉 쥔 채 전광판을 노려보고 있었다.
"오류가 없대요."
"응."
"그럼 할아버지가 틀렸다는 거예요?"
나는 대답 대신 수첩을 꺼냈다. 종이에, 연필로 적었다.
서태오, 18세. 시 빙상단 쇼트트랙.
그리고 그 아래에 한 줄.
— 사망자는 사람을 살렸다.
그 장을 찢어 소년의 손에 쥐여 줬다.
"이건 띠에 안 남아. 가온도 못 지워. 네가 갖고 있어."
저녁. 박물관.
조율청에서 보고서 양식이 도착했다. 사인 칸은 이미 채워져 있었다.
서명만 하면 된다. 그러면 나는 내일도 액자 먼지를 닦고, 띠는 내가 평온하다고 믿고, 오늘은 없었던 일이 된다.
나는 '차량 기계 결함'을 지웠다. 그리고 적었다.
보내기를 누르기 전, 손이 떨렸다. 이번엔 약 때문이 아니었다.
보냈다.
똑똑.
82년 동안 아무도 두드리지 않던 문이었다.
서태오가 서 있었다. 눈은 퉁퉁 부었고, 내 코트를 반듯하게 개서 두 팔로 안고 있었다. 저렇게 큰 애가 코트 한 벌을 저렇게 조심스럽게 들고 있으니, 이상하게 웃음이 났다. 한쪽 입꼬리만.
"돌려드리러 왔어요. 그리고..."
태오가 침을 삼켰다.
"저도 같이 조사하게 해 주세요."
"안 돼."
"왜요."
"넌 유족이야. 그리고 내일 시합 있잖아."
태오가 놀란 얼굴을 했다. 가방 옆에 꽂힌 시합 번호표를 내가 못 볼 줄 알았나 보다.
"...안 나갈 거예요. 어차피 이 도시에서 1등 같은 거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이겨도 아무도 안 기뻐하고, 져도 아무도 안 슬퍼해요. 할아버지만 맨날 관중석에서 소리 질렀어요. 혼자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봐도."
"그럼 나가."
"네?"
"나가서 이겨. 소리 질러 줄 사람이 없어도. 그게 할아버지가 보고 싶으셨던 거잖아."
나는 코트를 받아 들었다.
"조사는 내가 해. 그건 내 일이야."
태오는 한참 나를 봤다. 그러다 고개를 숙였다. 운동부식으로, 허리를 90도로 꺾어서.
"...내일 몇 시에 끝나요? 아저씨 일."
"왜."
"경기 다섯 시예요."
태오가 문고리를 잡은 채 덧붙였다.
"관중석, 비어 있을 거예요."
문이 닫혔다. 나는 한동안 그 문을 보고 서 있었다. 띠가 노랗게 깜빡였다. 서랍 속 알약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뒀다.
그날 밤, 현장에서 몰래 복사해 둔 차량 로그를 열었다.
가온의 판단은 세 단계를 거친다. 예측하고, 검증하고, 마지막으로 거부권. 셋이 모두 동의해야 차는 움직인다. 82년 동안 세 번째 단계는 한 번도 쓰인 적이 없다.
세 번째 줄에서 나는 숨을 멈췄다.
띠를 끈 건 할아버지가 아니었다.
가온이었다.
가온은 아이를 봤다. 자기 차가 보지 못한 아이를. 그리고 한 노인의 띠를 꺼서, 그 노인이 핸들을 잡을 수 있게 했다.
신은 오류를 내지 않았다.
신은 선택을 했다.
| 항목 | v1 | v2 |
|---|---|---|
| 우는 인물 | 서하(17, 소녀) | 서태오(18, 쇼트트랙 선수 소년) |
| 도겸의 똑똑함 | 핸들 하나 발견 | 스키드 마크 11.4m, 털장갑, 신발 밑창으로 "피한 것"까지 추리 |
| 냉정 + 인간미 | 거의 없음 | "울면서 대답해" 직후 코트를 덮어 줌, 경비원 무릎 안부 |
| 책임감 | 없음 | '기계 결함' 지우고 자기 이름으로 '조사 중' 제출 |
| 편들고 싶은 장면 | - | '박물관 사람' 취급 → 82년 묵은 법 조항으로 소년을 지킴 |
| 엔딩 | 거부권 발동 | 띠를 끈 건 가온이었다 (신이 사람을 살리려고 선택했다) |